Industrial HEMP

카나비스는 식물계-속씨식물군-진정쌍떡잎식물군-장미군-삼과-삼속(Cannabis L) 식물이다. 삼속(Cannabis L) 하위종은 Cannabis Sativa,  Cannabis Indica,   Cannabis Ruderalis 3가지로 구분한다.

카나비스는 오랫동안 대마 섬유, 대마 씨앗, 오일, 대마잎, 의약 목적 및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 여러나라에서 대마 속 유용한 물질이 의약 원료 등으로 활발히 사용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뉴 프론티어의 국제시장의 대마 시장분석을 보면  2018년도 134억달러, 2022년도 327억달러, 2025년도 467억 달러로 연평균 22.1% 나타나고 있으며, CBD 성분이 함유된 대표적 의약품은 CBD Capsules, Stenocare, Sativax, Epidiolex 등이 있으며, 암, 간질, 치매, 정신병 등 질병 치료 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2018년 WHO는 대마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유래한 CBD(칸나비디올)성분은 중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물질로 보고 하였으며 2020년 UN 마약위원회에서는 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마초와 대마초 수지를 마약 목록에서 삭제했다.

일반적으로 카나비스의 마리화나는 꽃이나 잎에서 추출된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라는 환각 성분을 이유로 많은 사회적 이슈를 생성하며 부정적 시각이 있었으나, 카나비스 헴프는 환각 성분인 ‘THC’(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가 0.3% 미만인 대마식물과 그 추출물을 의미한다.

즉, THC의 건조 중량이 0.3% 이하이면 헴프, 0.3% 이상이면 마리화나로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헴프에는 CBD(칸나비디올)라는 천연 성분이 있어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간질 발작을 조절하며 정신질환과 중독을 치료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아 뇌전증, 치매, 파킨슨병에 효과가 크다고 한다. 이미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등 50여개 국가에서는 의료용 목적으로 대마를 합법화하여 매년 새로운 산업 분야로서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정부 토론회를 통해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대마 주산지인 안동 일대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했다.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안전성을 담보로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산업용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산업용 헴프 관리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 동안 헴프는 마약으로 분류돼 있어 엄격한 관리 아래 허가 받은 자에 한해 농업용, 학술연구용 등 일부 분야에서만 허용되었으나, 의료용 목적으로 합법화된 국가에 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